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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량 센서와 연동된 자동 보광등 제어 시스템, 얼마나 효율적일까?

🌤 자동 보광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스마트팜 에디터 Jack 입니다. 햇살이 점점 짧아지는 늦가을, 온실 속 작물들은 인간보다 먼저 계절의 변화를 느낍니다. 유리온실 안은 따뜻하지만, 낮은 일사량 탓에 광합성 효율이 떨어집니다. 자연광이 충분하지 않으면 잎의 색이 옅어지고 생장이 늦어지며, 수확량은 10~30%가량 감소하기도 하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일사량 기반 자동 보광 제어 시스템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시간대별로 조명을 켜는 타이머’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조도 센서가 실시간으로 일사량을 감지하고, 목표 광량보다 부족할 때만 보광등을 자동으로 켜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식물의 생장은 빛의 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작물별 광포화점(photosynthetic saturation point)은 보통 20,000~60,000 Lux 수준이며,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일조량은 하루에도 몇 배씩 변합니다. 일사량 센서는 이러한 변화를 초 단위로 측정하여, 불필요한 보광을 최소화합니다.
| 구분 | 기존 타이머 방식 | 일사량 기반 자동 보광 시스템 |
|---|---|---|
| 제어 기준 | 시간 | 실시간 일사량 (W/m²) |
| 에너지 효율 | 불필요한 점등 다수 | 필요 시만 점등 |
| 작물 생장 영향 | 일정하지 않음 | 균일한 광합성 유지 |
| 유지관리 | 수동 조정 필요 | 자동 보정 가능 |
결국, 자동 보광 시스템은 단순히 전등을 켜고 끄는 기술이 아니라 식물의 생리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환경 관리 기술입니다. 매일 변화하는 햇살 속에서도 작물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빛의 리듬’을 맞춰주는 조용한 조력자이죠.

🧰 설치는 어떻게? 배선과 하드웨어 구성
자동 보광 시스템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구조는 명확합니다. 핵심은 일사량 센서 → ROUTE17 컨트롤러 → 릴레이 → 보광등의 순차 연결입니다. 이 흐름만 이해하면 설치와 유지보수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일사량 센서 (RS485 통신) 온실 상단 또는 중앙부에 설치되어, RS485 프로토콜을 통해 ROUTE17 컨트롤러와 연결됩니다. 실시간 일사량데이터를 초 단위로 전송하며, 외부 조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ROUTE17 컨트롤러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 일사량과 비교합니다. 목표치보다 낮을 경우 릴레이 포트를 통해 보광등을 자동으로 점등하고, 목표치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소등합니다.
- 릴레이 모듈 및 보광등 결선 릴레이는 220V 전원을 스위칭하며, 보광등(LED, 나트륨램프 등)의 전원을 직접 제어합니다. 모듈은 2~4CH 구조로 확장 가능하며, 회로마다 개별 제어가 가능합니다.
| 구성 요소 | 연결 포트 | 역할 | 설치 위치 |
|---|---|---|---|
| 일사량 센서 | RS485 A/B | W/m²데이터 수집 | 온실 천장 중앙 |
| ROUTE17 컨트롤러 | RS485 | 자동제어 신호 처리 | 제어반 내부 |
| 릴레이 모듈 | Relay0~7 | 전등 전원 스위칭 | 전력함 또는 제어반 하단 |
| 보광등 | AC220V | 실제 조도 보정 | 작물 상부 1.5~2.5m |
이 구성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모듈형 구조이기 때문에 확장성과 유지보수가 우수하며, RS485 통신 기반으로 노이즈에 강합니다. 또한 ROUTE17은 LAN 또는 Wi-Fi 연결을 지원하여, 별도의 제어장비 없이도 PC나 스마트폰에서 직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결한 구조 속에서도 센서-컨트롤러-릴레이 간 신호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환경 제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 설정은 이렇게! 웹 UI로 간편하게 자동화
자동 보광 시스템의 진정한 강점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웹 UI(User Interface)에 있습니다. ROUTE17 컨트롤러는 복잡한 코드 입력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일사량 조건과 작동 로직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UI의 핵심은 ‘직관적인 설정 구조’입니다. 관리자 화면에서는 실시간 일사량, 보광등 상태(ON/OFF), 릴레이 포트별 제어 현황이 한눈에 표시됩니다. 사용자는 목표 일사량과 제어 구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값은 즉시 ROUTE17 컨트롤러에 반영됩니다.
| 설정 항목 | 기능 설명 | 설정 예시 |
|---|---|---|
| 목표 일사량 (W/m²) | 보광등이 켜지는 기준 조도값 | 150 |
| 허용 오차 (데드밴드) | 잦은 점멸 방지를 위한 최소 편차 | -50~0W/m² |
| 시간대별 제어 | 일출·일몰 시간대에 맞춘 자동화 | 06:30~18:00 |
| 우선 제어 모드 | 수동/자동 전환 설정 | 자동 |
작동 원리는 단순하지만 정교합니다. 예를 들어, 목표 일사량이 150W/m²로 설정되어 있을 때, 센서 값이 150+허용오차W/m² 이하로 떨어지면 릴레이가 활성화되어 보광등이 켜집니다. 반대로 150W/m² 이상으로 올라가면 즉시 꺼집니다. 이 제어는 초 단위로 반복되며, 내부 타이머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제어합니다.
관리자는 최근 일주일간의 일사량 그래프를 확인해 시간대별로 조도 변화를 분석하고, 보광 효율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ROUTE17의 UI는 모바일 브라우저와도 완벽히 호환되어, 농장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 원격으로 목표 일사량을 낮춰 보광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주말이나 야간에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기더라도 ROUTE17은 마지막 저장된 설정값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동작합니다. 이로써 예기치 못한 통신 장애에도 시스템은 안정적인 조도 환경을 유지합니다.
결국, ROUTE17의 웹 UI는 전문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각적 환경 제어 도구’입니다. 손끝의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작물에게 필요한 빛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사용자 친화적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 실사용 후기: 에너지 절감과 운영 편의성
자동 보광 시스템을 도입한 시설에서는 공통적으로 전력 사용량 감소와 작물 균일도 향상을 체감했다고 말합니다.
| 항목 | 도입 전 | 도입 후 | 변화율 |
|---|---|---|---|
| 일일 평균 점등 시간 | 10.2시간 | 7.4시간 | ▼28% |
| 월 전력 사용량 | 1,200kWh | 870kWh | ▼27.5% |
| 작물 생장 균일도 | 불균일 (상하단 차이 20%) | 균일 (차이 5% 이하) | ▲정상화 |
네트워크 끊김이나 통신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로컬 릴레이 보호모드가 작동해 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됩니다. 이는 ROUTE17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마지막 제어값을 기억하고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자동 보광 시스템은 단순한 에너지 절감 장비가 아니라, 작물의 생육 환경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환경 관리 솔루션입니다.
겨울철 햇살이 부족한 날에도, 하우스 속 식물들이 일정한 빛 아래에서 푸르게 자라는 모습을 떠올리며 글을 마칩니다.
Jack · Smart Farm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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